나이가 들수록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이 잦아집니다. 밤에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거나, 이유 없이 피로가 오래 가고, 가슴이 두근거려 걱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시니어 분들이 이런 증상을 ‘나이 탓’으로 넘기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 중 하나인 마그네슘 부족과 연관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이나 비타민D처럼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근육과 신경, 심장 박동, 뼈 건강까지 폭넓게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특히 시니어 시기에는 흡수율 감소와 약물 복용 등으로 결핍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현실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이 시니어에게 중요한 이유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합니다. 특히 시니어에게 중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육 이완과 경련 예방: 근육 수축 후 이완을 도와 야간 다리 경련을 줄이는 데 관여합니다.
- 신경 안정: 신경 전달을 조절해 불안감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심장 박동 조절: 칼슘과 균형을 이루어 심장 리듬 유지에 관여합니다.
- 뼈 건강 보조: 칼슘이 뼈에 잘 자리 잡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 위산 분비 감소, 장 흡수력 저하로 마그네슘 흡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뇨제, 고혈압약, 당뇨약 등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 배출이 증가해 부족 위험이 더 커집니다.
시니어 마그네슘 부족 시 나타날 수 있는 신호
마그네슘 결핍은 한 가지 증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여러 신호가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주 쥐가 나거나 근육이 뻣뻣해짐
-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됨
- 눈 밑 떨림, 손 떨림
- 가슴 두근거림, 심계항진 느낌
- 수면의 질 저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기보다는 혈액 검사 등 의학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심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마그네슘, 현실적인 선택
가능하다면 영양제보다 식사를 통한 섭취가 기본입니다. 시니어에게 비교적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 | 특징 | 섭취 시 팁 |
|---|---|---|
| 시금치, 케일 | 식물성 마그네슘 풍부 | 기름에 살짝 볶아 흡수율 개선 |
| 아몬드, 호두 | 간식으로 적합 | 하루 한 줌 이내 |
| 두부, 콩류 | 단백질과 함께 섭취 | 국·조림 형태 추천 |
다만 식욕 저하, 소화 불편 등으로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음식만으로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마그네슘 영양제, 시니어가 주의할 점
영양제를 고려할 때는 ‘많이 먹으면 좋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시니어의 경우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형태: 산화마그네슘보다 흡수율이 비교적 좋은 구연산, 글리시네이트 형태가 위장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 용량: 하루 총 섭취량이 과도하지 않도록 제품 표시를 확인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 골다공증 약, 항생제와 함께 복용 시 흡수 방해 가능성 있음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은 마그네슘 축적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마그네슘은 눈에 띄지 않지만 시니어 건강의 균형을 지탱하는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해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수준’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야간 근육 경련, 지속 피로는 그냥 넘기지 않기
- 가능하면 음식 섭취를 기본으로 하기
- 영양제 선택 전 현재 복용 약 점검하기
- 신장·심장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상담 후 결정
조급해하지 말고, 한 걸음씩 생활 속에서 점검해 나가는 것이 시니어 건강관리의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